지난 23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남들과 '짝' 인기녀 출신 여자들의 두 번째 도시락 데이트와 이후 이야기가 공개됐다.
여자 4호와 데이트를 마친 26기 영철은 공용 거실에서 여자 1호를 만나 대화를 요청했다. 하지만 여자 1호는 "뭐 할 얘기가 있냐. 난 없는데, 굳이?"라며 선을 그었다. 26기 영철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어제 한 약속이 있어서"라고 사과했고, 여자 1호는 "괜찮다"고 답했다.
여자 4호와 여자 5호는 숙소 마당에서 최종 선택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과거 '짝' 출연 당시와 달라진 분위기를 언급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후 26기 영철이 합류했고, 여자 5호는 자리를 비켜줬다. 여자 4호는 "데이트권을 따면 나에게 쓰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26기 영철은 여자 1호와 여자 4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여자 4호는 의문을 완전히 풀지 못했다.
도시락 데이트 이후 마음이 복잡했던 8기 영수는 여자 3호를 찾아갔다. 그는 "(여자 3호가) 계속 눈에 밟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자 3호는 "이제 그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다. 행동으로 보여줬다. 난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8기 영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여자 3호는 "난 이미 끝"이라고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이어 8기 영수가 "이번에 선택했어도 그렇게 생각했겠냐"고 묻자, 여자 3호는 "본인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이미 행동으로 답을 받았다"고 답했다.
인터뷰에서 여자 3호는 "여지를 안 줬으면 좋겠다. 어장 관리를 당한 느낌"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반면 8기 영수는 숙소로 돌아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반복해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여자들의 선택으로 도시락 데이트 후반전이 진행됐다. 여자 2호와 여자 3호는 8기 영수를, 여자 1호와 여자 4호는 26기 영철을, 여자 5호는 17기 영수를 선택했다. 반면 1기 영호, 7기 영호, 12기 영철은 데이트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
세 사람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국제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7기 영호는 "우리나라 사람끼리도 오래 만나 결혼해도 또 다른 모습을 알게 된다.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맞다"고 말했다. 1기 영호는 "사랑해서 결혼하는데 국경이 무슨 상관이냐"고 했고, 12기 영철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분이라면 한국어를 못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26기 영철은 여자 1호, 여자 4호와 2대1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이동하는 차 안과 식당에서는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여자 1호와 단둘이 대화를 나눈 26기 영철은 "미안하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된 셈이라 스스로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 1호는 "덕분에 마음이 정리됐다.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제 선택권을 뺏은 건 미안해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여자 4호와 마주한 26기 영철은 "최종 선택은 여자 4호"라고 밝혔다. 여자 4호가 최종 선택의 의미를 묻자 그는 "더 알아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자 4호는 "그렇게 보기에는 가볍다"고 다른 생각을 보여줬다. 이어 여자 1호와의 데이트 약속 문제를 다시 언급했고, 26기 영철은 당시 상황을 재차 설명했다. 하지만 여자 4호는 "더 복잡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17기 영수와 첫 1대1 데이트를 한 여자 5호는 밝은 모습을 보였다. 17기 영수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렸고 식사 취향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17기 영수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여자 5호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데이트 뒤 여자 5호는 "왜 이렇게 긴장되지?"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17기 영수는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감정은 들지 않았다. 속마음을 잘 몰라서 와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자 5호는 "데이트가 즐거웠고 호감이 더 커졌다. 거슬리는 부분도 없었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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