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2번 이혼하고 3번 재결합한 나한일, 유혜영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나한일, 유혜영은 3번의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나한일은 시청률 60%를 기록한 '무풍지대'에 함께 출연한 유혜영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유혜영은 "두세 달 뒤에 결혼을 잘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성격이랑 코드가 너무 안 맞았다. 허황된 일에 관심을 가지더라. 그래서 헤어지게 됐다. 그때는 애가 어릴 때였다"고 말했다.
결혼 9년 만에 첫 번째 이혼을 한 두 사람은 2년 후 재결합했지만 또다시 이혼했다. 이번에는 사업 실패로 인한 나한일의 구속 때문이었다. 나한일은 "내가 귀가 좀 얇다. 사업이 실패하고 그러니까 가정적으로 힘들어졌다"며 "돌이켜 보니까 전부 내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세 번째 재결합 후 나한일이 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유혜영은 "제가 살면서 행복한 적이 없는데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재결합이 가능했던 건 딸 나혜진 덕분이었다. 나한일은 "우리 딸한테 아빠가 고맙다. 엄마하고 아빠하고 못 만날 건데 아빠 설득하고 엄마 설득하고 했다"고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며 재결합에 성공했다.
딸 나혜진은 "방송 들어왔을 때 처음에 반대했다.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해서 좋을지 안 좋을지 잘 모르겠더라.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한일도 "그 당시 나는 내가 잘못한 걸 잘 몰랐다. 엄마의 솔직한 이야기를 그때 다 들었다. 두 사람이 늘그막에 잘 마무리할 수 있게끔 해줘서 우리 딸한테 진심으로 고맙다"고 고마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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