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명예영국인'으로 활동 중인 백진경이 침착맨 초대석에 출연해 영국 현지의 현실적인 생활상부터 부당한 비자 거절 일화,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는 '명예영국인 백진경 초대석'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진경은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영국 현지의 실생활을 솔직하게 전했다. 집 안에서 신발을 신는 문화나 청소 습관, 체감 물가와 날씨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백진경은 이어 영국인 특유의 사교적 문화인 브리티시 스마일과 펍 문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나아가 백진경은 영국 이민이 가진 현실적인 장단점과 어려움을 숨김없이 공유하며 영국 이주를 고려하거나 현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백진경은 영국 시민인 남편과 결혼했음에도 비자 발급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부당한 거절과 항소 과정을 생생하게 고백했다. 당시 판사와 겪었던 억울한 일화 등 이민자로서 마주해야 하는 비자 문제의 뼈아픈 현실을 토로한 백진경은 분위기를 반전시켜 영국의 독특한 방송 문화를 소개했다.

나체로 출연하는 데이팅 쇼 등 영국에서 방영되는 다소 파격적인 프로그램들을 언급한 백진경은 한국과 확연히 다른 방송 정서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또한 백진경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서 영국 광고계에서 활약하며 겪은 특별한 경험담을 상세히 풀어냈다. 영국 모델 업계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모델을 기용해 평등함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한 백진경은 아시안이자 커비한 체형을 동시에 지녔기에 모델 활동에 훨씬 유리했다고 덧붙였다.

백진경은 "한 명의 모델이 인종적, 사이즈적 다양성을 동시에 충족할 때 캐스팅 확률이 높다"고 조언하며 단순히 외형적인 조건을 넘어 풍부한 표정과 포즈를 즉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표현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형적인 미의 기준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어필하는 영국 모델 업계의 생태계를 직접 시연한 백진경은 남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진경은 명예영국인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설정하게 된 이유와 미국 유학 시절 겪었던 인기 에피소드를 차분히 회상했다. 데이팅 앱을 활용한 만남 팁 등 개인적인 히스토리까지 아낌없이 쏟아낸 백진경은 당당한 매력으로 다채로운 토크를 이끌었다.

현실적인 이민 생활의 고충과 모델로서의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풍성한 대담을 완성한 백진경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다양성의 가치를 묵직하게 전달하며 방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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