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현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밤'에서는 '13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림킴 말문 터트린 전설의 사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1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엑시트 투 나우히어'를 발표하고 돌아온 림킴이 출연해 MC 조현아와 다채로운 대화를 나눴다.
림킴은 어느 날 카페에서 지난 1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성한 메모에서 이번 신보가 출발 돼 자전적 이야기를 완성해냈다고 밝혔다.
예전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한층 확장된 본인의 개인사를 담아냈다고 소개한 림킴은 같이 일하고 싶은 아티스트에게 직접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보내 작업을 제안한다는 독특한 음악 방식도 함께 알렸다.
투개월 활동 이후 맞이했던 긴 휴식기와 변화에 대한 과감한 선택도 조명됐다. 스물셋의 나이에 정해진 활동 틀에서 벗어나 본인이 정한 방향을 따라가고 싶었다고 전한 림킴은 약 3년의 공백 동안 은퇴설까지 불거졌던 당시를 떠올렸다.
선배 뮤지션 윤상과의 협업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신곡 '스루 더 글로우'에 윤상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소개한 림킴은 평소 윤상의 팬이었는데 본인의 음악을 평소 자주 들어왔다는 윤상의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아 작업을 함께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구로 나아가는 피날레 같은 노래에 인생 선배가 마중 나오는 듯한 따뜻함과 무게감을 담고 싶었다고 밝힌 림킴의 설명에 조현아는 신선한 조합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어린 시절 일화와 솔직한 성격도 드러났다. 엄마가 미술 선생님이어서 예체능적 영향을 받았으나 정작 가수 데뷔를 준비할 때는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 탓에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회상했다. 학창 시절 이후로 누군가를 집에 초대한 적이 거의 없으며 눈뜨자마자 연락하는 친구도 없을 만큼 독립적인 성향이라는 림킴은 한의원에서 예민한 자율신경 때문에 커피를 자제하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근황까지 전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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