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 출연한 이동욱을 만났다. 시즌2의 에피소드가 2개밖에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소 이르게 진행된 인터뷰라 질의응답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다행히 시즌제였기에 시즌1의 결말과 시즌2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킬러들의 쇼핑몰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이 살아 돌아온 삼촌 진만(이동욱 분)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시즌1에서 진만이 죽은 것처럼 그려졌지만, 시즌2에 살아 돌아왔다. 알고 보니 위장한 것이었다. 다시 돌아온 진만과 조카 지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실제로 이동욱은 베일(조한선 분)과의 격투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그는 "원테이크였기 때문에 대역을 쓸 수 없다. 철제다리에서 진행했는데 떨어질 때 보호대를 차도 상당히 아프더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1 때 베일하고의 장면을 찍다 어깨 근육이 파열됐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고 다치면 촬영을 못 하지 않나. 시즌2 찍을 때는 더 조심했다. 주 5~6회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수효과팀도 열일했다. 극 중 정진만은 베일의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이동욱은 "특수효과팀에서 만들어줬는데 굉장히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 조한선도 놀라더라. 그 가면을 쓰고 조한선과 둘이 사진을 찍었다. 가면은 CG가 거의 없다. 한 시간 정도 촬영했는데 코와 입을 많이 못 뚫어놔서 생각보다 숨쉬기가 답답하더라"라고 밝혔다.
아직 에피소드가 2개밖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가 많은 상황이다. 이동욱은 이런 글로벌 인기에 대해 "시즌1이 잘 된 이유를 모르겠다. 그런데 모든 캐릭터의 멋짐이 한 순간씩은 꼭 담겨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 빌런들이 새롭게 등장하기 때문에 진만과 지안이 그들로부터 어떻게 맞서는지 봐달라. 그냥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에 탔다고 생각하고 몸을 맡긴 채 즐겼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킬러들의 쇼핑몰'이 시즌제로 진행된 만큼 작품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이동욱은 가능하다면 만 60세까지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그는 "시즌1과 시즌2에 2년이라는 간극이 있었는데 찍어보니 할만하더라. 술을 좀 줄이고 관리와 운동을 꾸준히 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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