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23일 오후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4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2일 열린 3차 변론에서 양측은 다니엘의 이중계약 의혹을 두고 맞붙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공연 주최 측이었던 중국 자본 회사와 전속계약 충돌에 해당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은 해당 계약 문제를 인지한 뒤 해소 절차에 협조했지만 다니엘과 그의 가족은 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다니엘 측이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 노력이 없었다"고 했다.
다니엘 측은 "개인의 독단적 행동이 아닌 멤버 전체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추가 입장문을 내고 "다니엘을 포함한 뉴진스 멤버들은 특정 회사와 연예 전속계약을 이중으로 체결하거나 체결하려 한 사실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2024년 11월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 1심 소송에서 패소한 뒤 멤버 전원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하니, 해린, 혜인은 소속사로 복귀했다.
다니엘이 속했던 뉴진스는 지난 22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를 기념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뉴진스에서 퇴출된 다니엘을 제외한 하니, 해린, 혜인은 물론, 아직 복귀를 논의 중인 민지의 모습까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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