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이시안이 ENA 새 예능 '짐쌀라비움'을 통해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사진=텐아시아DB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이시안이 ENA 새 예능 '짐쌀라비움'을 통해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사진=텐아시아DB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이시안이 ENA 새 예능 '짐쌀라비움'을 통해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

'짐쌀라비움'은 서로 다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네 명의 여행자가 캐리어 하나만 들고 떠나는 '4인 1캐' 미니멀 여행 버라이어티다. ENA와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TEO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출연진은 하나의 캐리어를 함께 사용하며 2주간 네 가지 지형을 여행한다.

'솔로지옥4' 당시 캐리어를 화장품으로 가득 채워 '뷰티 풀(full)'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시안은 "혼자서 2박 3일 출장을 가도 캐리어 두 개는 기본이고, 가방 하나는 온갖 뷰티 아이템으로 채워야 직성이 풀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4인 1캐'라는 기획을 처음 들었을 때는 솔직히 귀를 의심했고 당황스러움 그 자체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늘 무언가로 가득 채워진 삶에서 벗어나 조금은 미니멀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도전과 희망을 이룰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나를 치장하느라 바쁜 화려한 여행을 했다면, 이번만큼은 아무런 가면 없이 오롯이 그 나라의 공기를 느끼고 채워오는 '진짜 여행다운 여행'을 해보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이시안이 ENA 새 예능 '짐쌀라비움'을 통해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사진제공=ENA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이시안이 ENA 새 예능 '짐쌀라비움'을 통해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사진제공=ENA
평소 짐 싸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만성 '혹시 몰라' 병에 걸려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때려 박는 스타일이라 수납 필살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4인 1 캐리어'는 저 자신을 시험하는 무대 같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여행은 예상과 달랐다. 이시안은 "옷은 거의 현지에서 조달하거나 멤버들끼리 빌려 입는 게 일상이 됐다"며 "여행 마스터 원지 언니가 생존형 필수템을 척척 꺼내놓을 때마다 감탄했다. 언니의 리드 덕분에 공동체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비움'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멤버들을 위해 내 공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배려'라는 것을 배웠다"며 "욕심을 비운 자리에 멤버들의 웃음과 추억이 채워지는 과정을 보며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다만 끝까지 포기하지 못한 것은 뷰티 아이템이었다. 이시안은 "개인의 파우치 속 취향만큼은 절대 침범받지 않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철학이 있었다"며 "가비 언니와 하리무를 먼저 공략해 든든한 '뷰티 연합군'을 결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여행한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자신을 '휴먼 완충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차분한 원지 언니와 있을 때는 진중한 메이트가 되고, 가비 언니와 하리무 사이에서는 함께 텐션을 끌어올렸다"며 서로 다른 성향 속에서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안은 "모든 여행지가 경이로운 자연으로 가득했다"며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늘 혹독한 대가가 따랐다. 짐은 가벼웠지만, 고생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던 여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짐쌀라비움'은 8월 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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