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과 EXID 하니(안희연)가 '사랑이 온다'를 통해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하석진과 EXID 하니(안희연)가 '사랑이 온다'를 통해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실제로 10살 차이 나는 하석진과 EXID 하니(안희연)가 '사랑이 온다'를 통해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조각을 다시 맞춰가며 따뜻한 삶을 완성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패밀리 드라마다. 1982년생 하석진은 김무진 역을, 1992년생 하니는 한규림 역을 맡았다.

22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난다, 한반장!"이라는 소개와 함께 야구 방망이를 든 한규림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한규림은 큐브를 맞추며 아이들과 어울리는가 하면, 쓰러진 박수남(강애심 분)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다. 김무진은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그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본다.

한규림의 도시락을 받고 단번에 마음을 빼앗긴 박정우(민진웅 분)를 비롯해 "우리 아들 좀 만나달라"며 찾아온 조흥식(배정남 분) 모자까지 그의 곁에는 늘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이를 지켜보던 김무진은 "누구한테나 그렇게 친절합니까?"라고 속내를 내비친 뒤 "나한테만 잘해주면 안 됩니까?"라고 고백하며 한규림을 흔든다.
하석진과 EXID 하니(안희연)가 '사랑이 온다'를 통해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하석진과 EXID 하니(안희연)가 '사랑이 온다'를 통해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한규림은 네 명의 동생을 돌보며 새벽 녹즙 배달부터 고깃집 아르바이트까지 소화하는 인물이다. 그는 "나 집도 가난하고 무진 씨가 끼어들 틈도 없어요. 그니까 나 더 흔들지 마요"라며 김무진과 거리를 둔다.

김무진은 물러서지 않는다. 그는 "혹시 내가 너무 빨리 다가가서 당황한 거면 조금 천천히 갈게요. 대신 규림 씨는 나한테 설레기나 해요. 안 들켜도 좋고 들키면 더 좋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이후 김무진은 한규림의 손을 함부로 쓰다듬은 손님의 머리를 내리치며 분노한다. 한규림은 "친절하지도 말고, 내 일에 대신 화내지도 말고 같이 똥통 속에 처박히고 싶은 거 아니면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고 얼른 도망가요"라며 눈물로 그를 밀어낸다.

하지만 김무진은 "싫어요. 도망 안 가요"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동시에 넘어지는 한규림을 붙잡아 주는 장면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규림의 가족을 둘러싼 갈등도 함께 펼쳐진다. "애들 안 보고 싶냐"며 고윤희(윤유선 분)를 비꼬던 한석중(류승수 분)은 누군가에게 맞아 코피를 흘리고, 고윤희는 "그게 다 누구 때문인데"라고 쏘아붙인다.

이어 한규영(박유나 분)이 "보고 싶었어요 엄마"라고 말하지만, 고윤희는 "나는 지금 내 가족이 내 목숨보다 소중해. 다시는 잃고 싶지 않아"라고 차갑게 선을 긋는다. 홀로 차 안에서 감정을 삼키는 고윤희와 남겨진 채 눈물을 흘리는 한규영의 모습은 가족의 깊은 상처를 짐작하게 한다.

김무진과 한규림의 행복한 순간 뒤에는 또 다른 위기도 찾아온다. 김윤진(미람 분)은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사람 아니에요, 우리 무진이"라며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한규림은 "지금 이 상황을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라며 김무진에게 등을 돌리고, 그의 머리 위로 철근이 떨어지는 장면까지 이어진다.

그럼에도 한규림은 "나도 무진 씨한테 설레고 있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라며 숨겨온 감정을 고백한다. 김무진 역시 "규림 씨 한번 안아줘도 됩니까"라고 물은 뒤 그를 품에 안는다.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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