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공식석상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장윤정이 공식석상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장윤정의 모친이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장윤정의 모친 육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육 씨는 투자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챙긴 뒤 정작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나, 한동안 육 씨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휴대전화 사용·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이 나타나지 않아 소재 특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육 씨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소재를 파악했으며, 지난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육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로 확인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육 씨를 둘러싼 투자 사기 의혹은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60대 여성 제보자 A씨는 "육 씨가 자신을 장윤정의 친모라고 소개하며 '장윤정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장윤정과 육 씨의 갈등은 2013년 대중에 공개됐다. 당시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10년간 벌어온 재산이 사라졌고 1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육 씨는 장윤정을 상대로 각종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장윤정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장윤정은 이후 공개적으로 모친과 절연을 선언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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