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풍자가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미우새'도 참 대단하다", "TV를 잠깐 틀어놨다가 부랴부랴 꺼버렸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풍자의 과거 논란이 담긴 기사 화면을 다시 게시하며 "방송가의 문턱이 낮아진 건지, 다양해진 건지, 별별 사람들이 다 활동하는데 씁쓸하다"라고 적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바로 전날에는 탁재훈과 룰라 멤버들을 향한 폭로성 글도 게재했다. 그는 과거 룰라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생일 선물로 전달하라고 맡긴 가방을 탁재훈이 "말도 없이 슈킹했다"고 주장했다. 또 "탁재훈, 룰라 애들아. 너희가 지금 그 정도 출세하고 사는 게 사장님을 빼놓고 가능했다고 보냐"며 "마지막 도리라도 지키려면 꼭 찾아뵈라. 사장님께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고영욱의 공개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유재석을 겨냥한 듯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는 글을 남겼고, 신동엽을 향해서는 "술 마시랴 방송하랴 체력이 대단하다. '동물농장'을 보면 눈이 항상 풀려 있더라"라고 적었다. 이상민이 S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뒤에는 "재미도 없고 진실성도 없다"며 비판했고, '크라잉 랩'을 두고도 "왜 바로잡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출소했다. 이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최근에는 연예계 동료들을 향한 공개 비판과 폭로를 잇달아 이어가면서 또다시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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