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소지섭, 김무열에 이어 액션물로 돌아온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동욱이 소지섭, 김무열에 이어 액션물로 돌아온다. / 사진=텐아시아DB
소지섭의 '김부장', 김무열의 '참교육' 등 액션물이 연달아 인기를 얻는 가운데 '킬러들의 쇼핑몰2'가 흥행 열차에 탑승한다. 주연 이동욱 역시 부담은 있지만 "먹자골목에 상권이 모여 있듯 하나가 잘되면 다 같이 흥하는 것처럼, 많은 분이 카타르시스를 원해서 이런 장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권 감독과 배우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금해나, 김민,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가 참석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정지안(김혜준 분)이 살아 돌아온 삼촌 정진만(이동욱 분)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반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4년 공개됐던 시즌1에 이어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 사진=텐아시아DB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 사진=텐아시아DB
이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모든 공격에는 반격이 있다'라는 문구를 좋아했다. 그걸 좀 살려보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2에 대한 구상은 시즌1에 많은 의문점이 남겨진 상태로 끝이 났는데 그거에 대한 궁금증을 어떻게 해결할까, 그 방법을 쉽게 정지안이라면 어떻게 할까, 삼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지안이 앞으로 뭐할까, 진만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까 하면서 이야기를 확장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작의 설정을 각색한 게 있다. 시즌2는 원작과 별개의 흐름으로 간다.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시즌1에서 의문점이 남았던 것들, 바빌론은 도대체 어디냐, 왜 정진만을 공격하느냐로 갔기 때문에 바빌론에 대한 확장을 담았다"고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이동욱은 "정진만 역을 계속해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쁘다. 시즌1의 사랑과 성공이 바탕이 돼서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방어만 하다간 끝이 안 날 거란 생각에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반격을 시작한다. 액션은 시즌1에 비해 양이 좀 늘었는데 하던 대로 했다. 열심히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시즌2에 참여하는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당연히 시즌1보다 더 잘되고 더 재밌어야 한다는 부담으로 시작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 않으면 시즌2가 존재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먹자골목에 상권이 모여 있듯 하나가 잘되면 다 같이 흥하는 것처럼, 많은 분이 카타르시스를 원해서 이런 장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킬러들의 쇼핑몰2'는 시즌1이 끝난 뒤 바로 구상해 제작을 시작한 작품이다. 유행을 따른다기보다 해오던 걸 계속하는 것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카 정지안을 연기한 김혜준은 시즌2에서 쇼핑몰의 '대표'가 됐다. 그는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시즌2까지 정지안을 다시 연기할 수 있게 됐다"며 "시즌2에서는 당하지만 않고 반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2에서는 총기 액션도 도전한다. 액션이 조금 폭발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조한선이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조한선이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빌런 베일 역의 조한선은 "베일이 돌아왔다. 저 정도면 사랑이고 스토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시즌1 때의 베일은 호기심과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면 베일에게 모멸감과 상처를 준 정진만. 그런 존재다. 상처가 됐다. 너무 무자비해서 이번에도 욕을 좀 많이 먹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바빌론 에이스 팀장 큐로 분한 현리는 "굉장히 유능하고 일을 잘하는데 전형적인 차갑고 잔인한 킬러와는 좀 다른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제이라는 남동생이 있고 따뜻한 리더의 모습이 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팔색조 같은 여자라고 하셨다. 혹은 킬러가 아니었으면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재밌는 힌트도 받았다. 그런 것들이 연기를 하며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정윤하는 바빌론의 동아시아 지부장 쿠사나기 역을 맡았다. 그는 "훌륭한 인물들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쿠사나기 캐릭터에 대해 "어디에서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받았다. 기저에 열등감이 있고, 그런 결핍이 이겨야 하는 승부욕으로 생겨났고 원초적으로 식욕에 보상심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할 때 그런 것들을 생각했다. 기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위태롭게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자 베일'이라는 말에 대해 "시즌1에서 베일이 너무 강력한 빌런이다. 쿠사나기가 좀 더 감정적이다. 감정에 매몰되고 지배받는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이외에도 금해나와 김민은 이동욱, 김혜준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최강 전력인 민혜와 파신을 연기한다.
오카다 마사키가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오카다 마사키가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바빌론의 에이스 제이로 분한 오카다 마사키는 "이번에 처음 한국 작품에 참여하게 됐는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킬러들의 쇼핑몰'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많은 선배님과 촬영하게 돼 기뻤고, 시즌2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우리 작품에 많은 액션이 나오는 데 가장 중요한 줄기는 '정지안'이라는 아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에 맞춰져 있다. '정지안'이라는 아이가 생존과 반격을 통해서 어른이 돼가는 과정이다. 어른이 돼가는 과정이 순탄치 않고, 그 과정을 위해 액션이 설계돼 있다"고 기대 포인트를 알렸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22일 1, 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총 8회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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