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한혜진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KBS2 연애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2'가 5회 연속 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출연자 구지승이 러브라인을 둘러싼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시즌1에 이어 한혜진이 다시 MC를 맡았지만, 시청률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구지승은 프로그램에서 '꽃미남 축구 코치' 이시원, '37세 최고령 누나' 최유진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중심에 섰다.

'국제회의 통역사'인 구지승은 첫인상 선택에서 10살 연하 이시원과 서로를 선택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후 '러브QR'을 이준한에게 보내고, '연장 데이트'에서는 유진우를 선택하면서 러브라인에 변화가 생겼다. 그 사이 이시원은 12살 연상인 최유진과 가까워졌고, 세 사람의 관계는 긴장감을 더했다.

'판도라QR'을 통해 이시원의 호감 1순위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구지승은 안도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시원의 마음이 최유진에게 기우는 듯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누난 내게 여자야2' 구지승이 러브라인을 둘러싼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사진제공=KBS
'누난 내게 여자야2' 구지승이 러브라인을 둘러싼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사진제공=KBS
구지승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누나와 연하남'이라는 설정이 단순히 나이 차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타이밍, 용기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며 "평소 일만 하다 보니 제 일상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인연을 경험해 보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첫인상에서 이시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투나 분위기가 다른 연하남들보다 차분하고 바른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모습에 대해서는 "제 마음을 확신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한 편"이라며 "평소에도 사람을 천천히 알아가면서 마음이 커지는 스타일인데, 연 하우스에서의 시간은 생각보다 너무 짧았다. 제 감정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산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누군가를 선택하는 순간만큼은 상황이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그때 제 마음이 향하는 방향에 솔직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가 누구를 선택했는지'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고, 그 순간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사람의 마음은 상황과 감정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함께 봐주시면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누난 내게 여자야2’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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