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9일 오전 1시쯤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패혈증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4년 '하루 이틀 사흘'로 데뷔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내 마음 잊지마', '황혼' 등을 발표했다. 특히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 '당신의 첫사랑'을 작곡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 중반에는 기획사 모노기획을 설립해 박상규의 '역마',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 등 음반을 제작했다.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 TV 방송에서 노래자랑 등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국 생활 중 위암으로 위 절제 수술을 받은 그는 "한국에서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2003년 귀국했다. 이후에도 고인은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전북가수협회와 사단법인 영호남문화교류협회 설립에 참여하는 등 지역 음악 발전을 위해 힘썼다.
유족으로는 아내 양미경과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전주금성장례식장 VIP4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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