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가 3%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제공=tvN
'오싹한 연애'가 3%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제공=tvN
박은빈 주연의 '오싹한 연애가' 첫회 3.0%로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는 우연에서 필연으로 거듭나는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의 만남을 그려졌다.

이에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정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낮은 수치다. SBS '김부장'은 23.1%과는 약 8배 격차다. JTBC '아파트'는 5.4%, KBS '결혼의 완성'은 5.0%를 나타냈다. MBC로 재편성된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은 1.1%를 기록했다.

귀신을 볼 뿐만 아니라 손이 닿는 사람도 영안(靈眼)을 뜨게 만드는 천여리는 무당의 조언에 따라 명을 이어가기 위해 귀신들의 청을 들어주고 있었다. 남들의 눈을 피해 야산에 묻힌 시신을 찾던 천여리는 우연히 그 자리에서 사건을 조사하러 온 검사 마강욱을 맞닥뜨렸다. 서로를 수상하게 여긴 두 사람은 육탄전 끝에 가까스로 오해를 해소했지만, 이날의 일은 천여리와 마강욱의 머릿속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마강욱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던 천여리의 인생에 또 한 번 마강욱이 끼어드는 뜻밖의 사건이 발생했다. 귀신의 부탁으로 찾아낸 범죄자들을 경찰에 신고하려던 사이, 범죄자들이 천여리의 차를 박고 그대로 도망치자 이를 지켜보던 마강욱이 냅다 천여리의 차에 올라타면서다.
'오싹한 연애'가 3%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제공=tvN
'오싹한 연애'가 3%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제공=tvN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끈질기게 범죄자들의 차량을 따라가며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다. 여기에 귀신의 신(神)묘한 네비게이션까지 더해지면서 가까스로 범죄자들을 검거했다. 천여리는 마강욱에게 차 트렁크에 있는 피해자의 시신을 수습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기 전에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경찰보다 빠르게 시신의 위치를 알아낸 제보자 천여리가 의심스러웠던 마강욱은 CCTV 속 단서를 토대로 신원을 특정, 그녀가 레이나 호텔 대표 천여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곧장 호텔로 출발했지만 사전 약속도 없이 한 회사의 대표를 만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 순간, 이 상황을 모르고 있던 천여리가 호텔 로비로 내려왔다가 마강욱과 눈이 마주쳤다. 자신을 졸졸 쫓아오는 마강욱을 피해 대표실로 숨어든 천여리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와 대치하게 됐다. 이윽고 대표실의 문을 열어젖힌 마강욱으로 인해 놀란 천여리가 중심을 잃었고 그런 그녀를 잡아당기는 마강욱의 손길 엔딩이 담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