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같이 놀 지니’ 편으로,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그동안 소원했던 김광규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3.6%를 기록, 지난주보다 1.2% 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최고의 1분은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강화도 보문사 ‘소원 명당’에서 각자의 소원을 비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5%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출연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김광규는 “경환이 아직 하고 있네”라며 허경환의 자리를 여전히 노리는 듯한 질투심을 보였다. 자신을 불러주지 않아서 서운함을 표출한 김광규는 멤버들과 함께 놀고 싶다며, ‘파크 골프’를 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파크 골프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김광규·유재석·주우재 팀과 허경환·하하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초반부터 김광규 팀이 앞서 나갔고, 공놀이 흑역사를 써온 하하는 파크 골프에서도 처참한 실력을 보였다. 뒤늦게 골프 경력 14년 차 허경환이 수풀 투혼에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섰다.
김광규는 목숨을 건 스윙을 했지만 ‘100세 고개’를 넘기지 못해다. 연이어 도전자들 모두 공을 멀리 보내지 못하는 ‘단명샷’을 날렸고,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등판했다. 유재석은 시원한 스윙으로 유일하게 ‘100세 고개’를 넘겨 가장 멀리 공을 보냈다. 이를 본 허경환은 “200세까지 가겠어”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여러분 제가 100세 이상 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장수를 예약했다.
하하가 밥값 내기에 당첨됐지만, 개인카드가 아닌 제작진의 법인카드로 밥값을 낸 사실이 발각됐다. 멤버들은 하하에게 ‘법카 사기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하하는 “자기 돈 안 나가면 된 거 아니냐”라며 맞섰다. 이에 김광규는 “참교육 좀 하자”라고 나섰다.
마지막으로 ‘기도’ 명당으로 불리는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를 찾아 함께 소원을 빌었다. 유재석은 419개로 이루어진 소원 계단을 거침없이 올라갔고, 스태프들도 따라잡으며 “힘들겠다 천천히 와”라고 격려한 뒤 질주했다. 정상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가장 길게 기도한 유재석은 가족(나경은과 딸, 아들)을 비롯해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의 건강을 빌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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