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내일도 출근!' 8회에서 강시우(서인국 분)와 차지윤(박지현 분)은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위기를 맞았다. '내일도 출근!' 8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6%,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8%를 기록했다. 한편 '내일도 출근!'은 현재 4주 연속 4%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윤은 시우와의 비밀 연애를 친구 이혜지(안소요 분)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혜지는 "전 부인이 네 멘토잖아", "결혼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윤 역시 수진(박예영 분)과 계속 마주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며 두 사람 앞에 놓인 현실적인 문제를 걱정했다.
이와 함께 시우도 전 연인 조가을(최경훈 분)을 배려하는 지윤의 마음을 지지해줬다. 가을과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온 지윤에게 시우는 "보내놓고 후회했어요"라며 손을 내밀었고, 지윤은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서로를 믿고 배려하려는 두 사람의 모습은 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며 설렘을 안겼다.
지윤은 아버지 영묵(유성주 분)과의 대화를 통해 결혼과 이혼의 현실을 다시 마주했다. 영묵은 "혼자 있는 것보다 같이 있는 게 더 외로운 날도 있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윤은 "책임님은 왜 이혼했어요?"라는 질문을 곱씹으며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를 이해하는 것과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 일이 다르다는 사실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윤은 "가서 제대로 정리하고 와요. 하지만 두 번은 안 돼요"라며 시우를 수진 어머니와의 만남 장소로 보냈다. 하지만 전화를 끊은 뒤 깊은 한숨을 내쉬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는 지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혜지의 결혼식에서도 시우와 지윤은 현실적인 문제와 마주했다. 지윤은 우연히 시우와 수진의 행복했던 과거 사진을 보게 됐고, 가을은 "왜 그렇게 힘든 사람을 만나? 왜 그렇게 힘든 길을 가냐"라고 말했다. 이에 시우는 "선 넘지 마시죠"라며 지윤을 감쌌지만, 지윤의 복잡해진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시우는 "미안해요, 지윤 씨. 제가 한 선택이 지윤 씨에게 흠이 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했지만, 멀어지는 지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은 여전했지만 현실 앞에서 다른 선택을 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끝까지 상대를 먼저 생각한 채 돌아선 시우와 지윤의 이별은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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