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청력 이상을 숨겨왔던 박서진 아버지가 가족들의 걱정 속에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와 다르게 가족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초인종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에 박서진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단순한 불편함으로 넘겼던 문제가 일상 속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아버지를 병원으로 향하게 했다.
그동안 난청을 숨겨왔던 이유도 공개됐다. 아버지는 청력이 떨어진 지 7~8년이 됐다며 “보청기가 비싸더라”며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참아왔다고 털어놨다. 특히 뱃일을 하던 시절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했던 순간까지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서진은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돈이 뭐가 중요하냐. 우리들 목소리 오래 들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고, 망설이던 아버지는 결국 보청기 착용을 결심했다.
또 아버지가 고맙다는 진심을 전하자 박서진은 "그러려고 돈 버는 거다"라며 아버지의 곁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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