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에서 노만희 역을 맡은 김대명 / 사진=KBS
'결혼의 완성'에서 노만희 역을 맡은 김대명 / 사진=KBS
'결혼의 완성' 김대명이 악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대명은 지난 4일, 5일 방송된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1회, 2회에서 노만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노만희는 강태주(남궁민 분)의 아내 고세윤(이설 분)을 납치한 인면수심의 범죄자다. 강태주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며, 극 전체의 팽팽한 긴장감을 책임진다.

앞서 김대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목소리 하나로 550만 관객의 심장을 쥐락펴락한 범인으로 활약해 이목을 끌었다. '더 테러 라이브'에 이어 '결혼의 완성'에서도 악역을 맡은 그는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1, 2회에서 노만희는 술에 취한 강태주 앞에 대리기사로 등장했다. 하지만 다음 날 그는 강태주에게 고세윤을 납치했다고 밝히며 10억 원을 요구했다. 여기에 강태주가 자신에게 고세윤을 없애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영상까지 보내며 충격을 안겼다.
'결혼의 완성'에서 노만희 역을 맡은 김대명 / 사진=KBS
'결혼의 완성'에서 노만희 역을 맡은 김대명 / 사진=KBS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강태주를 압박하는 노만희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1회에서 주로 목소리로 등장했음에도 김대명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무미건조한 말투부터 순간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목소리까지, 목소리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이끌며 몰입도를 높였다.

2회부터 김대명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눈빛과 롤러코스터처럼 오가는 감정 변화, 시시각각 달라지는 김대명의 목소리가 노만희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2회 방송 말미 노만희는 강태주가 술에 취해 아내를 없애 달라고 말한 영상을 경찰에 제보하며 순식간에 그를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몰아넣었다. 강태주가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대명이 앞으로 노만희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갈지도 기대를 모은다.

'결혼의 완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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