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곽범이 '놀뭐 일기' 특집을 통해 시골 마을 청년회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월드컵 경기를 틈틈이 지켜보는 가운데 감자를 캐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방송 초반부터 가장 눈길을 끈 건 곽범의 새하얀 치아였다. 유재석은 곽범을 보자마자 "우리가 설정이긴 한데 너는 치아가 왜 그렇게 하얗냐"고 물었고, 피부톤과 대비되는 치아 색깔을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결국 곽범은 치아 시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내 얘기 좀 들어봐라. 어떤 모 선배가 '너 방송할 거 아니냐. 이부터 싹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방송 활동을 준비하면서 치아 시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16개 했다"고 담담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새 치아를 자랑하는 곽범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곽범의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그래서 한 거냐. 어쩐지"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요즘 새로운 거 나왔다더니 그거 했구먼"이라고 말하며 최근 시술법까지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당황한 하하는 "우리 한 팀인데 왜 그러냐"며 곽범과 주우재에게 감자를 나눠 달라고 요구했고, "곽범은 4개, 주우재는 3개 내놔"라며 막무가내 협상에 나섰다. 이에 주우재는 "감자에 손 대면 발로 차겠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감자를 지키려던 곽범은 하하와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감자를 떨어뜨렸고, 하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감자를 챙겼다. 주우재 역시 실랑이 끝에 감자 일부를 내주며 웃픈 결말을 맞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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