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지예은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TV CHOSUN 새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차별점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웃음 포인트도 많이 나온다"며 최태성, 이연주, 양상국, 신기루, 지예은이 선보일 '수라상 토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 되는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왕실의 보양식부터 시대를 뒤흔든 금기의 음식까지, 조선 27명 임금의 밥상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역사 미식 토크 예능이다. 역사 스토리텔러 최태성과 '뉴욕장금이' 이연주 셰프, 양상국, 신기루, 댄서 바타와 공개 열애 중인 지예은이 출연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왕의 수라상을 배경으로 '집현전 학사' 최태성, '뉴욕장금이' 이연주, '내시' 양상국, '상궁' 신기루, '궁녀' 지예은이 조선시대 궁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기획 의도에 대해 "가장 대중적인 소재인 역사와 미식을 함께 풀어보고 싶었다"며 "기존 역사 예능이 지식 전달에 집중했다면, 역사 이야기를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방법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왕이 먹었던 음식에는 당시 시대상은 물론 건강과 정치적 상황, 개인적인 취향까지 담겨 있다"며 "밥상이라는 소재를 통해 왕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새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차별점을 공개했다./사진제공=TV CHOSUN
새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차별점을 공개했다./사진제공=TV CHOSUN
프로그램 제목에도 이러한 의도를 담았다. 제작진은 "'왕은 무엇을 자셨는가'라는 제목 자체가 하나의 질문이 되길 바랐다"며 "제작진이 정답을 설명하기보다 시청자들과 함께 궁금증을 따라가는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창한 업적보다 '왕이 오늘 점심엔 뭘 드셨을까' 같은 소박한 질문에서 출발하면 누구나 편하게 역사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 구성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제작진은 "역사와 음식, 예능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조합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적 맥락을 잡아주고, 이연주 셰프는 조선시대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양상국, 신기루, 지예은은 시청자 입장에서 공감과 재미를 더해준다"고 소개했다.

실제 녹화 분위기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호흡이 잘 맞았다"며 "최태성 선생님의 설명에 양상국이나 신기루가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가면서 다음 이야기로 연결됐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웃음 포인트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궁중 의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의상이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출연진의 캐릭터와 상황극을 더욱 살려줬다"며 "특히 양상국은 내시 의상을 입자마자 걸음걸이와 말투까지 달라져 현장을 사극처럼 만들었다. 스태프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왕과 밥상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서는 "'밥상 안에 이야기가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며 "유명한 왕이나 업적보다 음식과 삶이 연결되는 지점을 찾으려 했다. 같은 수라상이라도 정치적 상황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만큼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있는 왕들을 우선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차별점으로는 직접 재현한 조선시대 밥상을 꼽았다. 제작진은 "기록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음식을 재현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리를 함께 비교하며 맛본다"며 "시청자들도 '이 음식이 지금 내 앞에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를 자연스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새롭게 도입한 AI VCR에 대해서는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최대 2분 분량의 짧은 재연 드라마를 구현했다"며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기보다 시청자들이 당시 시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장치가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작진은 "교과서 속에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왕들을 밥상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새롭게 만나보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보다 극적이고 다큐멘터리보다 맛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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