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 김부장(소지섭 분)이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액션 드라마다. 첫 회 9.5%로 출발한 '김부장'은 2회에서 1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SBS 드라마가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한 건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이다.
김민지의 실종은 과거 북한 특수 침투 작전을 수행했던 전설의 공작원 김부장이 다시 움직이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다. 그만큼 초반 서사에서 김민지의 역할은 중요했다. 김부장과의 부녀 관계가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않았다면 극의 개연성이 흔들릴 수 있었지만, 서수민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유튜브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개인 채널을 개설한 뒤 '첫 만남은 너무 쉽지 않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간식을 먹는 59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305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지만, 연이어 공개한 두 번째 영상 '안경 벗고 카메라랑 친해지기' 역시 44초 분량임에도 31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한 뷰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 출연해 청초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이후 서수민은 지난해 5월 같은 채널에 또 한 번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있다"며 "3대 대형 기획사를 포함해 여러 기획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미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화제성을 입증한 서수민은 '김부장'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아직 첫 작품인 만큼 평가를 서두르기는 이르지만, 화제성에 연기력이 더해진다면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부장'을 통해 첫발을 내디딘 서수민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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