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끝까지 곁을 지키는 남편, '배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 사진 제공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끝까지 곁을 지키는 남편, '배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 사진 제공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던 '배그부부' 남편 정환 씨가 백종원·소유진 부부에게 받은 뜻밖의 선물을 공개했다.

정환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개의 택배 상자가 집 문 앞에 쌓여진 모습이 담겼다. 해당 택배는 모두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제품들이었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 이후 집 앞으로 시키지 않은 택배가 왔다"며 "오배송인줄 알았으나 배송지를 확인해 보니 모두 우리 집 주소였고, 발송인은 '더본코리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프로그램 패널이였던 소유진 님이 아이들과 먹을 음식들을 보내주셨더라"며 "베풀어주신 은혜는 어떤 형태로든 꼭 갚겠다. 늦었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배그부부' 남편 정환 씨가 백종원·소유진 부부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 사진='배그부부' 남편 인스타그램 캡처
'배그부부' 남편 정환 씨가 백종원·소유진 부부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 사진='배그부부' 남편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소유진도 댓글을 통해 "냉동실이 비어 있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을 수시로 보내겠다"며 "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겠다는 약속 꼭 지켜달라. 조만간 다시 만나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정환 씨는 댓글을 통해 또 다른 패널인 문세윤이 아이들을 위해 건넨 용돈 사진도 공개하며 "세윤 삼촌이 아이들 맛있는 것 사 먹으라고 두둑한 용돈도 주셨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가정의 달 특집에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의 곁을 지키는 정환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 말미 투병 중이던 아내가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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