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이 조모를 향한 애틋함을 보였다./사진=텐아시아DB
이수연이 조모를 향한 애틋함을 보였다./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수연(12)이 7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가운데, 할머니가 손녀에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이수연과 할머니를 '호마카세'에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장민호에게 "할머니, 할아버지 결혼기념일이 다가온다. 요리를 해드리고 싶어서 삼촌을 찾아왔다"라고 효심을 보였다. 이에 이수연은 장민호의 코치에 따라 생애 첫 요리인 경주식 치즈불고기, 애호박 고추장찌개를 만들어서 할머니에게 대접했다.

할머니에게 수연이를 보며 "'이게 꿈인가' 할 때가 있다. 주위에서 예뻐해 주시니까 어디 가도 사랑받으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기특해했다.
이수연이 조모를 향한 애틋함을 보였다./사진제공=KBS
이수연이 조모를 향한 애틋함을 보였다./사진제공=KBS
이수연의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수연은 아버지에 대해 "장난꾸러기였던 건 기억한다"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섭섭해할지 모르겠지만, 아들을 더 의지했다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년 동안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있었다. 수연이를 어떻게 키워야할 지 모르겠더라. 내가 마음이 병들어 있는데. 수연이가 집안에 웃음 바이러스가 됐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할머니는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수연이 열아홉 살까지는 어떻게든 건강하게 살아서 뒷바라지 해줘야 한다"며 "수연이 수입도 다 저축했다. 수연이가 열아홉 살 때까지 우리가 돈을 모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단 1원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연은 "저는 괜찮으니까 제발 써달라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저를 혼내신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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