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캡처
사진 =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캡처
박지훈이 군 부대 요리 대회의 최종 결말을 앞두고 정든 소초의 폐쇄 절차와 예기치 못한 스킬 소멸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며 패닉에 빠졌다.

16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연출 조남형/극본 최룡)12회에서는 강성재(박지훈 분)가 부대의 사활이 걸린 마지막 요리 대회에 출전해 타 팀과 최종 실력을 가려내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성재는 달걀을 흔들어 소리로 신선도를 감별할 만큼 온 신경을 집중했으나 평소 자신을 이끌어주던 가이드라인이 완전히 소라진 극한의 상황 속에서 상대 팀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이어갔다.

강성재는 "하던 대로 하라"는 선임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조리에 집중하다가 갑작스럽게 칼이 부러지는 돌발 사고를 맞닥뜨리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사이 정든 강림소초는 결국 폐쇄 수순을 밟게 됐고 짐을 싸며 정든 곳을 떠나던 병사들은 묘한 기분 속에 윤동현(이홍내 분) 병장과 강성재가 과연 현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을지 깊은 우려와 염려를 털어놨다.
사진 =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캡처
사진 =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캡처
치열한 접전 끝에 강성재는 간부식당 팀과 함께 공동 1위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나 소초의 폐쇄를 막지 못하면서 "1위인데 왜 퀘스트 달성이 안 되는 거지?"라며 큰 혼란에 휩싸였다.

퀘스트 성공을 확신했던 강성재의 예상과 달리 화면에는 실패 메시지가 떠올랐고 그간 획득했던 모든 스킬과 비법 레시피마저 순식간에 증발해 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전개됐다. 승부를 가리기 위해 단독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최종 연장전이 전격 선언되자 모든 기반을 잃은 강성재는 완전히 넋이 나간 채 극심한 공포와 패닉 상태에 직면했다.

심지어 주변에서 자신을 다급하게 호출하는 음성조차 인지하지 못하던 강성재는 "뭘 하면 좋을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동문서답을 남기며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쟁 상대인 간부식당의 이호영은 앞선 무대에서 자잘한 실수가 있어 역량을 완벽히 발휘하지 못했다며 "개인전에서 더 집중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강한 포부를 밝혀 외통수에 몰린 강성재의 숨통을 더욱 조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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