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02회에는 김선태의 퇴직 이후, 충TV를 도맡게 된 충주걸 최지호 주무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충주맨의 퇴사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했다는 그는 처음에는 몰래카메라 콘텐츠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자신이 이른바 '돈 없고 유명한 사람' 2호로 언급되며 충주맨과 비교되는 상황에 부담을 느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져눕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한 "채널 구독자가 92만 명에서 75만 명으로 감소하는 동안 체중이 줄고 팀 분위기도 가라앉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최지호 주무관은 뉴미디어팀 5개월 차 장연주 주무관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수염 분장과 노비 의상까지 준비해 제작한 '추노' 패러디 영상은 충주맨 퇴사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 공개됐고, 조회수 545만 회를 넘기며 충TV 전체 조회수 4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주시 대표 축제인 '다이브 페스티벌’'홍보를 위한 꼬마 선장 패러디 영상 제작 과정이 공개됐다. 주문한 모자가 제때 도착하지 않자 직접 소품을 만드는 등 장연주 주무관은 한층 능숙해진 대응력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충주맨 콘텐츠 촬영을 맡았던 '전참시' 촬영 감독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지호 주무관은 예상보다 빠른 배의 속도에 중심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무를 소화했고, 계획대로 물에 뛰어드는 장면까지 촬영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170만 회를 기록 중이다. 또한 충주맨으로부터 "웃긴데"라는 반응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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