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경력직 솔로남들과 '짝' 인기녀 출신 여자들이 첫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자 4호는 17기 영수의 선택을 받았다. 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이동하던 중 17기 영수가 갑자기 "한 번 만져봐도 되냐"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 보니 여자 4호의 호피 무늬 바지가 궁금했던 것. MC 정혜성은 깜짝 놀라며 "깜짝이야. '만져봐도 되냐' 해서 깜짝 놀랐다. 다리 만지는 줄 알고 혼자 너무 좋아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데프콘은 "15세 관람가다. 어제 뭐 보셨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여자 2호는 12기 영철의 선택으로 치킨 데이트를 했다. 여자 2호가 "저를 왜 뽑으셨냐?"라고 묻자, 12기 영철은 "귀여우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여자 2호는 '모태솔로'인 12기 영철에게 "썸 기간은 어느 정도 되냐?"라고 물었다. 12기 영철은 "5주에서 3개월 걸린다. 저 결혼하기 좋은 남자다. 뭔가에 중독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대화는 좀처럼 맞물리지 않았고, 여자 2호는 인터뷰에서 "과연 내가 모태솔로를 만날 수 있을까? 더 이상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여자 1호의 답변에 1기 영호는 "내가 맞춰줄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싸울 일이 많을 것 같진 않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관심 있는 분이 세 분이라고 했는데 그중에 저희가 있냐?"라고 물었고, 여자 1호는 "두 분 다 있다"고 답했다. 이후 여자 1호는 두 사람과 차례로 1:1 대화를 나눴다. 데이트를 마친 뒤 그는 인터뷰에서 "즐거웠던 데이트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지만 "만약 여자들의 선택이 있으면, 17기 영수 님을 택할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7기 영호와 1:1 대화를 나눈 여자 5호는 "이성적인 감정이 오냐?"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그리고 7기 방송을 봐서 (최종 커플이 된 7기 영호의 모습이) 잔상처럼 남아 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약 40분간 대화를 이어갔다.
반면 기다리던 8기 영수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무슨 얘기를 그렇게 길게 했냐?"고 물었고, 여자 5호는 "왜 이렇게 불만이 많으시냐? 밤이 늦었으니 짧게 얘기하자"고 말했다. 이에 8기 영수는 "7기 영호와는 40분이나 하고, 나랑은 5분 하는 거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여자 5호는 "왜 이렇게 극단적이시냐?"라고 답하며 대화를 마쳤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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