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서는 '그날 이준영의 세상은 무너졌다 (w. 이준영, 이주명)'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학원에서 근무하는 문쌤과 신입 강사인 이준영이 수업 도중 뜻밖의 사고로 몸이 바뀌며 겪는 판타지 코미디 상황이 그려졌다.
평소처럼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화기애애하게 잡담을 나누며 수업을 진행하던 문쌤은 강의 자료를 전달하기 위해 교실로 들어온 이준영과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부주의로 서로의 머리를 세게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고, 이 충격으로 두 사람의 영혼이 서로의 몸으로 들어가는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정신을 차린 문쌤과 이준영은 거울 속에 비친 서로의 바뀐 모습을 확인하고 극심한 혼란과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당장 진행해야 하는 학원 수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로의 역할을 대신 수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각자의 낯선 몸과 바뀐 담당 과목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 두 사람은 학생들 앞에서 횡설수설하며 수업을 이어가기 위해 눈물겨운 고군분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어설픈 연기와 행동들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파란만장했던 영혼 체인지 소동의 해결 실마리는 학원 내 CCTV 영상에서 발견됐다. 자신들이 머리를 부딪쳤던 당시의 상황을 화면으로 정확히 확인한 문쌤과 이준영은 몸이 바뀐 원인을 파악하고 곧바로 해결책 실행에 나섰다.
두 사람은 처음 사고가 났던 그 순간처럼 다시 한번 서로의 머리를 강하게 부딪치는 엉뚱한 시도를 감행했고 다행히 마법처럼 원래의 몸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모든 상황이 마침내 정상으로 해결된 듯 보였으나 몸이 바뀌어 있는 동안 겪었던 어색하고 황당한 기억들을 고스란히 공유한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묘한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는 코믹한 반전 엔딩으로 이야기는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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