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문채원 Moon chaewon'에서는 '코르티스 따라 동묘까지 간 문채원의 본격 동묘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문채원의 동묘 나들이 영상이 공개됐다. 평소 그룹 코르티스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해 온 문채원은 해당 팀의 대표곡인 '패션'의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동묘 구제시장을 전격 방문했으며 노랫말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액수인 예산 4만7600 원을 활용해 본격적인 의류 조달 미션에 착수했다.
시장 일대를 탐방하며 코르티스 멤버들의 무대 의상과 유사한 빈티지 의류를 발견할 때마다 남다른 내적 친밀감을 표출한 문채원은 매장 내에서 최애 팀의 음악이 흘러나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즉흥적인 안무를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아울러 과거 콘텐츠를 통해 제기됐던 도트 무늬 의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오해에 대해 문채원은 "그 옷장에 있는 모든 옷은 선호하지 않는 과거의 옷들이다"며 "그냥 버리면 어머니가 등짝을 때리실 것 같아서 못 버리고 나눔을 할지 고민하는 옷이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해 털털한 면모를 과시했다.
뒤이어 동행한 제작진과의 스타일링 대결에 임한 문채원은 평소 안온하고 튀지 않는 내향형 스타일을 고집해 왔으나 래퍼 여자친구 스타일이라는 추천과 함께 생애 최초로 과감한 호피 무늬 바지를 착용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흡족한 쇼핑을 마친 후 인근 식당을 찾아 손수제비와 노가리, 감자치즈전을 연이어 흡입한 문채원은 어린 시절 모친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던 피자치즈의 추억을 회상하며 폭풍 먹방을 시전했고 이내 식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자제가 안 된다"라고 탄식했다.
이에 현장 스태프가 다음 달로 다가온 결혼 일정을 언급하며 만류하자 문채원은 "사진 찍었으니까"라고 일차적인 안도감을 표시했다가도 곧바로 깊은 수심에 잠겼다.
과거 고된 웨딩 촬영 당시에도 마라탕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음을 고백했던 문채원은 스튜디오 촬영과 달리 후보정이 불가능한 현장 예식을 떠올리며 "근데 사실 중요한 건 본식 아닌가 생각해 보니까 스튜디오는 보정이 되잖냐 베일에 들어가야겠다"라고 재치 넘치는 신부의 긴장감을 토로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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