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100만 원' 퀴즈에서 지갑을 꺼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인터뷰 말미 "저희 프로그램 전통이 있다. 퀴즈를 맞히면 100만 원을 드린다"고 말했다.

상금 이야기를 들은 젠슨 황은 곧바로 "내가 맞히면 받는 거고, 틀리면 내가 100만 원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제안에 유재석은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맞혀도 100만 원, 틀려도 100만 원이냐"고 웃으며 되물었다.

이어진 문제는 엔비디아의 주요 순간들을 순서대로 맞히는 퀴즈였다. 잠시 고민하던 젠슨 황은 차분하게 답을 내놓았고 결국 정답까지 맞혔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문제가 끝난 뒤에는 뜻밖의 장면도 나왔다. 엔비디아 주가가 과거 1주당 75원 수준이었다는 이야기에 유재석이 아쉬워하자 젠슨 황은 "속상해하지 말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은 약속한 상금을 달러로 전달했고, 젠슨 황에게 한국어 명패와 소맥 제조기를 선물했다.

그런데 방송 말미 공개된 뒷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젠슨 황의 아내와 딸 메디슨 황이 녹화 전 지갑을 꺼내는 모습이 포착된 것. 모녀는 빨간 봉투 안에는 1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담아 젠슨 황에게 건넸다.

젠슨 황이 퀴즈를 틀릴 경우를 대비해 가족들이 먼저 상금을 준비해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젠슨 황은 제작진에게 봉투를 건네며 "100만 원 같이 기부해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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