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난 9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2회는 전체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8%, 분당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약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천안 '봉하우스'를 찾은 박미선을 위해 이봉원은 맞춤형 데이트를 준비했고, 두 사람은 결혼 34년 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걸었다. 박미선은 "평소에는 남편의 뒷모습만 많이 봤는데 오늘은 제 박자에 맞춰 걸어주더라"라며 "부부가 같이 살면서 속도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을을 좋아하는 박미선을 위해 명당자리에 최고급 한우 식당까지 예약한 이봉원은, 박미선의 건강을 고려해 숯불이 아닌 철판구이 식당을 선택한 사실이 드러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곳곳에 담긴 이봉원의 세심한 배려에 박미선은 감동했다.
두 사람은 연애 시절 이야기부터 결혼 비하인드까지 떠올렸다. 이봉원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데, 세 번 만에 넘어왔다"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박미선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사람이 뭐에 씌면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하지 않느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데이트를 마친 뒤 박미선은 "오늘 받은 선물은 명품이었다"라며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이 생겼다"라고 했다.
'남의 집 귀한 가족' 3회는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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