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 찍힌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 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고은은 극 중 한때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평정했던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이자 나지니(박세영 분)의 엄마 나세리로 분한다. 우아한 외모와 압도적인 연주 실력으로 커리어의 정점에 올랐지만,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결코 지울 수 없는 비밀과 불안이 켜켜이 쌓여 있는 인물이다.

언제나 자신이 가장 중요한 야망의 화신이면서도, 세상의 시선 앞에서 늘 완벽한 모습을 연기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강한 욕망을 품고 있다. 세련된 외모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로 살아가는 나세리는 극 전개에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10일 공개된 스틸 속 나세리는 블랙 원피스를 우아하게 차려 입고 있다. 한고은은 단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로 나세리를 완성했다. 차분한 표정 너머로 엿보이는 날카로운 눈빛 , 미묘한 슬픔이 서린 듯한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만 51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주름 하나 없는 미모와 민소매 의상 속 드러나는 직각 어깨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한고은은 첫 촬영부터 나세리의 외적인 화려함은 물론, 완벽한 삶 이면에 감춰진 불안과 비밀의 무게까지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한고은이 가진 이미지와 나세리라는 캐릭터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매 순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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