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이 박미선을 위한 풀코스 데이트 한다./사진제공=MBN
이봉원이 박미선을 위한 풀코스 데이트 한다./사진제공=MBN
이봉원이 유방암 투병을 한 아내 박미선을 위해 준비한 힐링 데이트 코스가 공개된다.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가족') 2회에서는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이봉원은 AI의 도움을 받아 분위기 좋고 봄꽃을 볼 수 있는 공원을 찾는다. 박미선은 "34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인다. 두 사람은 1993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것도 잠시, 뜻밖의 주제를 두고 티격태격 말다툼이 시작된다. "내가 꽃 원 없이 사줬잖아"라는 이봉원의 말에 박미선이 "한 송이야"라고 맞받아친 것. 꽃 선물을 둘러싼 두 사람의 엇갈린 기억에 30년 넘게 이어진 논쟁이 다시 이어진다.
이봉원이 박미선을 위한 풀코스 데이트 한다./사진제공=MBN
이봉원이 박미선을 위한 풀코스 데이트 한다./사진제공=MBN
데이트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봉원이 적극 추천한 두 번째 데이트 코스에 도착한 박미선은 입장하자마자 풍기는 특유의 강력한 냄새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알고 보니 이 장소는 오직 박미선의 건강만을 위해 이봉원이 고심 끝에 선택한 반전의 힐링 코스였다. 초반의 사색이 된 모습과 달리, 남편의 진심을 알게 된 박미선은 "하다 보면 좋아질 것 같다"고 서서히 적응해 나간다.

두 사람은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무쇠솥에 구운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식당으로 향한다.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최근 유행하는 AI와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이봉원의 와이프는 누구야?"라는 질문에 AI가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오답을 내놓는다.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이야기도 공개된다. 박미선은 "사귀지도 않는데 시집을 오라고 했다"며 30여 년 전 이봉원의 직진 고백 비하인드를 밝힌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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