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 사진=텐아시아 DB
전현무 / 사진=텐아시아 DB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전현무를 지적했다.

이영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함께한 이현이, 이혜정 등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표는 "첫 사랑과 처음 연애한 후 결혼했다"면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는데 갑자기 미팅을 나간다고 할 때 마음이 이상했다. 그래서 사귀자고 했다"며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영표는 또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큰 딸이 대학교 3학년인데 남자친구는 못 받아들일 것 같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이영표는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울산 HD FC와 강원FC의 경기를 관람했다. 2022년까지 강원FC의 대표이기도 했던 그는 현 구단 대표이자 선배인 김병지가 등장하자 직원들은 "이영표는 말로 동기부여를 많이 해줬는데 김병지는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준다"며 김병지 대표의 손을 들어 이영표에게 1패를 안겼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뉴 보스’로 출연한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신입 캐스터’로 합류했다 / 사진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뉴 보스’로 출연한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신입 캐스터’로 합류했다 / 사진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영표는 월드컵 중계를 며칠 앞두고 KBS 임원진 및 스포츠국 PD들과 만나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색깔별로 메모가 가득한 중계노트를 꺼내 보였다. 이영표는 중계 연습을 위해 중계 스튜디오로 들어선 전현무의 복장을 보며 "복장은 곧 태도라고 생각한다. 반바지와 반팔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곧 복장 통제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곧바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치러진 대한민국과 미국의 친선경기로 중계 연습을 했다. 하지만 이영표는 피드백을 전달하면서 "캐스터가 모든 장면을 설명해 줄 필요는 없다. 불필요한 말, 불순물 보다는 잠깐의 정적이 더 낫다"고 지적했다. 다소 냉정한 평가에 전현무는 "이영표는 나를 코너와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친구다. 친해지면 살짝 본색을 드러낼 것 같다.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놈이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100% 샤머니즘에 의존한 촉을 바탕으로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10분 안에 손흥민의 발에서 첫 골이 터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오현규와 옌스 카스트로프를 꼽자 이영표는 "전문가급의 정확한 정보" 라며 인정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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