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함께한 이현이, 이혜정 등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표는 "첫 사랑과 처음 연애한 후 결혼했다"면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는데 갑자기 미팅을 나간다고 할 때 마음이 이상했다. 그래서 사귀자고 했다"며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영표는 또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큰 딸이 대학교 3학년인데 남자친구는 못 받아들일 것 같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이영표는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울산 HD FC와 강원FC의 경기를 관람했다. 2022년까지 강원FC의 대표이기도 했던 그는 현 구단 대표이자 선배인 김병지가 등장하자 직원들은 "이영표는 말로 동기부여를 많이 해줬는데 김병지는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준다"며 김병지 대표의 손을 들어 이영표에게 1패를 안겼다.
두 사람은 지난해 치러진 대한민국과 미국의 친선경기로 중계 연습을 했다. 하지만 이영표는 피드백을 전달하면서 "캐스터가 모든 장면을 설명해 줄 필요는 없다. 불필요한 말, 불순물 보다는 잠깐의 정적이 더 낫다"고 지적했다. 다소 냉정한 평가에 전현무는 "이영표는 나를 코너와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친구다. 친해지면 살짝 본색을 드러낼 것 같다.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놈이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100% 샤머니즘에 의존한 촉을 바탕으로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10분 안에 손흥민의 발에서 첫 골이 터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오현규와 옌스 카스트로프를 꼽자 이영표는 "전문가급의 정확한 정보" 라며 인정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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