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퇴사한 직원들 리즈시절 되찾아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채널 운영이 5년에 접어들면서 매번 소재 선정에 대한 깊은 고뇌가 뒤따른다"며 마치 과거 웹툰을 연재할 때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창작의 난도가 높아져 고심 끝에 폐기한 콘텐츠도 존재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달 전 회사를 떠난 전 직원인 송은과 지은이 오랜만에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신체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모습을 보고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들의 외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도 건강한 자극을 주고자 6주간의 '리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도전자들이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치에 도달할 경우 현금 300만 원의 포상금과 개인 채널 홍보 기회, 그리고 보디 프로필 촬영 비용 전액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순식간에 두 사람의 잠재된 의욕을 일깨웠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보디 프로필 촬영을 계기로 생애 첫 고강도 트레이닝을 경험했던 기안84는 당시 형성된 운동의 관성 덕분에 현재 마라톤 완주에 이르는 꾸준한 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확실한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트레드밀 위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전 직원들을 향해 기안84는 달리는 순간은 괴롭지만 완주 후의 성취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며, 신체적인 건강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수억 원의 가치를 지닌 한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예상보다 혹독한 훈련 강도에 지친 낙오자들이 포기 의사를 내비치자 기안84는 중도 하차를 막기 위해 매주 10만 원의 활동비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하며 오는 7월 중순에 냉정한 중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전 직원들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전 사장 기안84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목표 달성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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