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1회에서는 지난주 충격적인 경제관념과 쌍방 외도 의혹으로 화제를 모았던 ‘내아결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자를 향한 시아버지의 지나친 집착으로 갈등이 깊어진 사연이 공개된다. 녹화 현장에는 시어머니까지 함께 상담에 나선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제 딸이라면 아들과 이혼하라고 할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시아버지를 둘러싼 상상 초월의 일화들도 공개된다. 남편은 “아버지의 손자를 향한 집착이 너무 강해 접근 금지 조치까지 고민했다”라고 고백한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는 손자의 건강은 물론 교육, 생활 습관, 표정 하나까지 세세하게 관여하는 시아버지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다. 시아버지가 아들과 상의 없이 손자의 미국 유학까지 추진하려 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남편은 “아버지는 제가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자만큼은 성공작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밝힌다. 이어 “아버지가 ‘아이를 너처럼 바보같이 키울 거냐, 쓰레기처럼 키울 거냐’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한다. 남편은 부족한 아버지를 만난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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