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3회에는 '뒤통수 강타! 배신의 충격'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5위 사연 '아내의 배반'은 결혼 후 달라진 아내 때문에 배신감을 느낀 남편의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연애 시절에는 서로 짓궂은 농담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았지만 결혼 후 아내가 자신의 장난을 예전처럼 받아주지 않는다며 "솔직히 좀 배신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알고 보니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사연자로 왔다"라며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웬만한 농담에는 웃지 않는 개그맨 부부인 만큼 연애 시절에는 독한 농담도 주고받았지만, 결혼 후 김지민이 달라졌다며 "잡은 물고기가 된 느낌"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지민은 "모르는 사람이 있거나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 앞에서는 자제해 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년 전 거식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당시 김준호의 농담에 상처를 받았던 일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호선은 두 사람에게 상대방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 생각보다 스킨십을 잘 못 한다. 아침마다 뽀뽀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민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호선은 "사랑은 일부러 하는 것"이라며 "사랑을 아끼는 건 바보"라고 조언했다. 결국 김지민은 "뽀뽀를 자주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이호선은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을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상담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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