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4회에서는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준영 분)이 딸 강재경(전혜진 분)을 앞세워 아들 강재성(진구 분)의 사업에 치명타를 가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8.2%를 기록,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기준 8.8%까지 올랐다.
막내딸 강방글(이주명 분)과 함께 강재성의 비자금을 빼돌리는 데 성공한 황준현은 자재 2팀 부장 박봉기(이성욱 분)를 새로운 아군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과거 강재성의 비리를 덮어주기 위해 감사팀 에이스 박봉기를 부당하게 좌천시켰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숨겨진 회장님의 막내아들이라는 거짓 설정을 꺼내든 황준현은 넘치는 부티와 빈틈없는 논리로 박봉기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서울에서는 박봉기가 숨겨진 저력을 발휘했다. 강재성이 자신의 처가인 태하그룹 나병모 회장, 20년 지기 친구인 윤천시 시장과 회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박봉기는 이를 황준현에게 즉시 알렸다. 황준현의 지시에 따라 강재성의 비자금이 윤천시 시장의 선거 자금으로 흘러간 정황도 밝혀냈다.
황준현은 강재경 앞에서 자신이 설계한 판을 완성했다. 강원도지사 측이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낸 데 이어 윤천시 시장은 강방글의 협박 전화에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강재경은 황준현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자신의 편으로 스카우트했다.
황준현은 회장 시절 취미였던 레이싱카를 타며 오랜만의 여유를 즐겼다. 그러나 그 순간 강재경이 나타나 “너, 사람 잘못 봤어. 네가 누군지 모를 줄 알았니?”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