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진이 과거 증권사 본부장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가수 김광진이 과거 증권사 본부장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가수 김광진이 과거 증권사 본부장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광진은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요즘 가장 힙한 63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음악 활동 중에도 증권사 투자 전략 본부장직을 역임하고 전국 수익률 1위의 일등 펀드까지 운용했던 최고 증권맨 출신이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의 투자 상황에 대해 묻자, 자신의 명곡 ‘편지’의 가사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를 빗대며 “음악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를 파격의 ‘K-레이디 가가’로 만든 ‘팀 광진’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김희선, 전지현, 송혜교 등 톱배우들의 헤어를 담당했던 베테랑 스타일리스트 오세일 원장과 김광진의 55년 지기 초등 동창 임진아, 노영곤 부부였다.
가수 김광진이 과거 증권사 본부장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가수 김광진이 과거 증권사 본부장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과거 단골 손님 임진아의 초대로 김광진의 콘서트를 간 오세일 원장이 밋밋한 의상을 보고 코디를 자처하며 이들의 동행이 시작됐다. 노안으로 침침한 눈을 비벼가며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의상을 리폼 해야 하는 60대 ‘경로 우대 팀’이지만, “광진이를 서포트하며 삶의 활력소를 얻는다”는 이들 역시 활력 넘치는 제2의 인생을 즐겼다.

모교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김광진 콘서트 현장도 공개됐다. 전석 매진에 2-30대 관객이 50%를 채우는 등 화제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온통 구멍이 뚫린 ‘산탄총 맞은’ 의상과 번쩍이는 ‘금(金)광진’ 의상 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경로 우대 팀은 환갑의 나이에 무거운 짐을 나르고 의상 퀵 체인지를 하느라 절로 곡소리가 나오는 입에 건강보조제를 털어넣으면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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