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서울에 놀러 온 광주 출신 유노윤호, 전주 출신 곽범과 함께한 '촌놈들의 전성시대-쩐의 전쟁' 전라도 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허경환과 곽범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허경환 얘기를 들어보니까 범이의 옛날 선생님이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곽범은 군 전역 후 개그맨을 꿈꾸며 학원을 찾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제대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학원을 등록하라고 하더라. 그때 처음 만난 개그 선생님이 허경환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도 선배님이라고도 하지만 가끔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허경환 특유의 말투까지 완벽하게 따라 하자 유재석은 배를 잡고 웃으며 "선생님이 그렇게 얘기하냐"고 반응했다.
곽범은 허경환이 누구보다 동기부여를 잘해주는 사람이었다고도 회상했다. 그는 "그때 허경환 선생님이 인기도 많고 잘 나갈 때라 수입차를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집이 근처라고 태워다 주겠다고 하더라"며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너희도 성공하면 이런 차 탈 수 있다'고 했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당황한 허경환은 즉시 해명에 나섰다. 그는 "허세가 아니라 희망을 준 거다. 나도 노력해서 이 차를 샀으니 너희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범이가 지금 여기까지 온 것 아니냐"고 공을 자신에게 돌려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경환은 연 매출 300억 원대 이상의 식품 브랜드 공동 CEO로 활동한 바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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