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무명전설' TOP3 성리, 하루, 장한별이 출연했다.
이날 성리는 '무명전설' 출연 계기에 대해 "작년에 육군 만기 전역을 하고 잠깐 일이 있었는데 순식간에 다 없어졌다. 설 무대 자체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다른 기술을 배우려고 하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무명전설' 모집 공고를 봤는데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다시 피가 끓어오르더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리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이다. 당시 46위로 탈락한 그는 프로그램 참가자 7명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로 데뷔했다. 그는 "그때 리더와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직도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성리는 "'미스터트롯2'에서는 통편집을 당했다"며 "사활을 걸고 나갔는데 방송에서 통편집된 걸 보고 엄청 울었다. 꿈에 대한 좌절감이 너무 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긴 무명 생활 끝에 출연한 '무명전설'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성리는 최근 발표한 '오늘 이 밤'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순간을 떠올리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어 "함께 오디션을 했던 친구들이 엄청난 스타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급한 마음도 있었다. 부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래도 그 모든 경연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성리는 "죽을 것처럼 힘들고 괴로운 순간도 많았지만 버티고 버티니까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었다"며 "우승했다고 해서 제가 유명 가수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열심히 노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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