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부부 사이에 니꺼 내꺼가 어딨냐'를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결혼 37년 차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출연했다. 박준규는 "전 네 것 내 것이 뭔지도 몰랐다. 그냥 다 당신 거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진송아 역시 "그런 개념보단 우리 땐 결혼하면 뭐든지 함께 하는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현이는 최근 결혼한 박준규 부부의 첫째 아들을 언급하며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진송아는 경조사비를 정하는 모습을 보며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혜정은 결혼 생활 내내 가족을 먼저 챙겼다며 "지금도 좋은 것만 보면 (자녀들이) '아빠 거야?'라고 한다. 뭘 사 와도 아빠 드리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날부터 너무 서운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내 것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는 "수입도 서로 공개 안 한다"라며 "요즘 많이 하는 방식대로 한다. 제 친구들도 보면 결혼해도 수입을 합치지 않는 부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생활비는 함께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준규는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아무리 모르게 한다고 해도 서로 수입을 정말 모를 수가 있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정말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은 회사원이니까 월급은 알게 되는데, 성과금이나 보너스는 전혀 모른다. 대신 남편이 제 수입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이 "출연료 다 계산하지 않냐"고 묻자 이현이는 "출연료가 들쑥날쑥하지 않냐. 두루뭉술하게 적당히 얘기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현이는 지난 2012년 남편 홍성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오랜만에 출연했고, 남편 홍성기 씨가 S전자 부장으로 진급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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