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티빙을 통해 공개된 '친애하는 X'가 TV 첫 방송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톱배우 백아진과, 그에게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극 중 김유정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딛고 정상에 오른 톱배우 백아진 역을 맡았다. 백아진은 아름다운 미소 뒤에 욕망과 냉철함을 감춘 인물로, 타인을 조종하는 치밀함과 내면의 균열을 동시에 지녔다. 김유정은 인물의 서늘함과 공허함, 광기에 이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공개 당시에는 "김유정이 곧 장르"라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공개 이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는 미국, 브라질, 영국 등 108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고, 스타즈플레이(STARZPLAY)와 일본 디즈니+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HBO Max 기준으로도 동남아시아와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김유정은 현재 2026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촬영에 한창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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