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 리스너로 출연해 북파공작원 심문규의 삶을 들여다봤다.
홍수현은 시대의 격랑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아야 했던 심문규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다. 가족과 생계를 위해 다시 위험한 임무를 선택한 심문규의 사연에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용기를 내볼 것 같다"며 공감했다. 북한에 침투한 뒤 구조를 기다리며 고립된 상황에는 "계속 기다리다가 지쳤겠다"며 그의 심정을 헤아렸다.
또 본부가 보낸 편지를 읽으며 "아들을 인질로 잡은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어머니의 죽음과 가족의 비극을 뒤늦게 알게 된 심문규의 사연에는 탄식을 내뱉었다.
특히 49년 만에 아버지의 사형 사실을 알게 된 아들 심한운 씨의 사연과 재심 끝에 무죄가 선고되는 과정이 공개되자 홍수현은 안타까워했다. 홍수현은 "유해를 꼭 찾았으면 좋겠다"며 "아들도 나이가 있는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이어 "돌아올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궁금증만이라도 꼭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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