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알츠하이머 보호자 문진표 작성 중 눈물을 흘렸다. /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캡쳐
한혜진이 알츠하이머 보호자 문진표 작성 중 눈물을 흘렸다. /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캡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검사를 위해 보호자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혜진이 칠순을 앞둔 어머니를 모시고 알츠하이머 검진을 받기 위해 전문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알츠하이머 검진을 받았다. / '한혜진' 유튜브 채널 캡쳐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알츠하이머 검진을 받았다. / '한혜진' 유튜브 채널 캡쳐
한혜진은 어머니의 생활 습관과 인지 상태를 묻는 문진표를 보고 숙연해졌다. 문진표에는 "세수나 양치질, 머리 감기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스스로 하십니까?", "대소변을 본 후 옷을 추려 입을 때 스스로 하십니까" 등 현실적인 질문이 있었다. 진지하게 질문을 읽던 한혜진은 "슬프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현실적인 질문에 어머니의 모습을 겹쳐본 듯했다. 한혜진은 "이거 되게 짜증 나는 거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그러면서도 문진표에서 정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어머니의 상태에 안도했다.

검사 결과 어머니는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뇌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혜진은 안심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그는 "오늘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다. 파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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