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심우면 연리리' 11회에서는 성태훈(박성웅 분)과 임주형(이서환 분)이 식품 대기업 '맛스토리'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작품은 목요일 주 1회 편성으로, 지난 4월 23일 방송된 5회 이후 꾸준히 1%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주민들이 서명한 비료 수령증이 '맛스토리' 공장 설립 동의서로 바뀐 것 역시 최 이사(민성욱 분)의 계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성태훈은 과거 '맛스토리' 직원이었던 노현갑(정선철 분)을 찾아가 진실을 확인했다. 연리리 밭을 농사지을 터전이 아닌 개발 부지로만 바라보는 최 이사의 속내도 함께 드러났다.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 성태훈을 찾아가던 임주형은 우연히 노현갑과 마주했고, 성태훈에게 과거 일을 털어놨다. 과거 '맛스토리'가 연리리 배추에서 검출되지 않은 성분이 나왔다고 주민들을 속였고, 그 여파로 마을 전체가 빚더미에 올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묵묵히 회사 업무를 수행하던 성태훈은 최 이사가 주민들을 속이기 위해 허위 조건까지 내걸었다는 점을 눈치챘다. 이후 그는 임주형과 거듭 충돌했고, 임주형은 자신의 땅을 '맛스토리'에 넘기겠다고 선언하며 체념한 듯 행동했다. 이를 지켜본 정 과장은 상황을 윗선에 곧바로 보고했다.
방송 말미 임주형은 직접 최 이사를 찾아가 돈거래를 미끼로 한 이면 계약을 제안하며 자백을 유도했다. 이어 "다 끝났다!"라는 말과 함께 성태훈이 사무실로 들이닥치면서 두 사람의 공조가 밝혀졌다. 줄곧 대립하던 성태훈과 임주형은 사실 '맛스토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최종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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