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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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3)이 어머니와 함께 알츠하이머 검진을 받던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한혜진' 채널에는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어머니와 함께 인지 기능 검사와 치매 위험 유전자 검사, 뇌 MRI 촬영 등을 진행했다.

검사에 앞서 보호자 설문지를 작성하던 한혜진은 부모의 대소변 관리와 세면, 옷 입기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문항을 읽다가 말을 잇지 못했다.

한혜진은 "이거 좀 슬프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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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역시 "혜진이는 이제 나 없어도 잘 살겠지만 부모 마음은 다 똑같다"며 "딸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그런 생각을 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검사 결과에서 어머니는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 중 하나인 'ApoE(아포이) 4'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다른 사람보다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4배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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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소견을 내놨다. 의사는 "MRI 결과 뇌는 아직 깨끗하다. 뇌 나이가 65세가 나올 정도로 뇌 상태가 좋다"며 "혈관도 기가 막히게 좋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며 꾸준히 머리를 쓰는 생활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혜진의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의사는 "한혜진 씨는 부모에게서 각각 알츠하이머 중립 유전자인 아포이 3번 유전자를 받았다. 행운이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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