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할 만큼 했습니다. 이제는 그만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왜 유승준 씨는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정착해 살면서도 한국을 그리워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한국은 제가 태어난 곳이다. 마음의 고향, 어머니 같은 곳이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나. 해외에서 살아보시면 더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분들이 해외 나와 있으면 한국을 더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이민자다. 교포다. 1989년 13살 때 우리 가족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미국에서 정착을 했고 일을 하러 한국을 간 거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건데 그 부분에서 모르시는 분들이 되게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 의사로 미국에 온 건 아니지 않나. 아들이니 그냥 쫓아온 거지. 난 1976년 잠실에서 태어났다. 그러다가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사 가서 문정초등학교를 나왔다. 후배 문희준이 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 마치고 중학교 2학년 때 이민 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너무너무 힘들었다. 나름대로 체육 잘하고 남자답고 이래서 나서지는 않아도 인기도 많고 반장은 못해도 부반장은 하는 애였는데 미국 와서 사그라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승준은 "내 첫 문신이 팔에 'Korean Pride,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한국을 너무 사랑한다. 지금도 그렇다. 어떤 사람들은 '뭐 한국에 보물 숨겨놨냐' 하시는데 솔직히 지금은 이제 들어가는 게 큰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이렇게까지 진실에 대해 얘기를 했고 거짓과 진실, 상황 모든 것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나 제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 전달되지 않고 반영되지 않더라. 이건 미디어 탓"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금 포탈을 위해 입국을 원한다?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 이중과세 낸다"며 "방송 끝나고 뭐 욕을 했다, 병역에 대한 많은 비리들과 혜택들 그런 것만 나오지 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고 군대 가겠다는 말이 나온 시작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별로 관심 없더라. 이제 괜찮다. 한국 들어가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런 영상은 정말 마지막일 것 같다"며 "저는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감사할 것들이 넘치며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1년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입영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소집기일을 연기했다. 이후 여행허가를 받고 출국해 미국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그는 2015년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됐고, 이를 둘러싼 소송이 이어졌다. 대법원은 두 차례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지만,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법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세 번째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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