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 있는 학생 이강(최현욱 분)의 천재성을 발견한 뒤, 그의 글에 집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20년 전 출간한 단 한 편의 소설 이후 새로운 작품을 쓰지 못하고 있는 허문오는 열패감과 좌절감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최민식은 신경질적이고 퉁명스러운 성격 이면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한다.
이강은 늘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 있는 의뭉스러운 분위기의 학생이다. 라이징 스타 최현욱이 연기하는 이강은 남다른 재능과 미스터리한 매력을 지닌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서재에서 마주 선 허문오와 이강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허문오는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고, 이강은 묘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허문오가 이강의 과제를 읽고 단번에 재능을 알아본 뒤 개인 문학 수업을 제안하고, 점차 그의 글에 깊이 빠져들면서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규태 감독은 "최민식 배우의 연기를 통해 감정이 여러 겹으로 쌓인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허문오 캐릭터가 완성됐다. 최민식 배우는 아주 짧은 순간에 복합적인 표현을 담아내기도 하고, 감정의 변화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변주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최현욱에 대해서는 "또래 배우들 중 연기력이 손에 꼽히는 배우라 생각한다. 현장에서 폭발하는 놀라운 집중도와 파워로 이강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라고 칭찬했다.
'맨 끝줄 소년'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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