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국희 씨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사진=춘하추동방송
임국희 씨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사진=춘하추동방송
MBC 아나운서 출신 임국희 씨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4일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은 "MBC 아나운서 출신 임국희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故) 임국희는 1961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1964년 MBC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1964년부터 1973년까지 MBC 라디오 '한밤의 음악편지'를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 최초의 심야 리퀘스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한밤의 음악편지'는 당시 MBC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임국희는 '여성살롱 임국희예요'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랜 기간 청취자들과 만났다. MBC는 2011년 라디오 창사 50주년 특집 방송에서 고인을 '심야 여성 DJ의 시초'로 소개하며 그의 공로를 조명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용미리 자연장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