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 사진=MBC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 사진=MBC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선거 당일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문제가 발생해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과거 '무한도전' 속 한 장면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는 방송인 유재석을 발견한 시민이 사인을 받기 위해 종이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길을 지나가던 시민은 "종이 있으세요? 스태프들 왜 종이도 없어"라고 말한 뒤 "아저씨 종이 좀 없어요?"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종이를 구하기 위해 제작진과 행인들에게 연이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황이 묘하게 겹쳐 보인다", "무한도전 하다 하다 이것까지 예견했나", "이 장면이 또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일부 선거구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와 같은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 사진=MBC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 사진=MBC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한편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해당 지역의 투표 시간은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됐다.

논란이 커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현재 진행되는 개표를 중단하는 것은 불가하다. 투표권을 행사해 민주주의에 참여하고자 투표소를 방문하신 유권자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려 크나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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